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서
15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추모제
2019-04-11 화성/ 최승필기자
이번 추모제는 독립운동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만세운동을 펼치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당한 순국선열 29인의 희생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에 앞서 순국선열 합동묘역에서 제51사단 군악대가 헌화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유가족을 중심으로 헌화 및 참배가 진행된다.
또, 시민들이 꽃을 꽃아 완성하는 4·15 추모월을 마련, 순국선열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추모제에 앞서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경기도와 서울 일대에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다룬 웹툰 상영과 태권도 플래시몹을 진행해왔으며, 전국 단위의 ‘평화그림 공모전’을 개최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 3·1운동 및 제암리 학살사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모제 전날인 14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4·15 10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