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피해 농가 총력지원

토성농협, 주 3회 이상 경운·정지작업·농기계 대여 등 지원
못자리·모내기에 22사단·102여단·자원봉사센터 연계 도움

2019-04-18     고성/ 박승호기자


 <전국매일> 고성/ 박승호기자 = 강원 고성군은 산불피해 농가 긴급 영농지원 총력지원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토성농협 과 주 3회 이상 상호 협의, 피해 농가의경운·정지작업, 종자, 벼 육묘상자와 농자재, 농기계 대여, 모내기 일손 돕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산불 피해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132동과 농기계 635대, 볍씨, 비료, 농약 등 각종 농자재와 농작물 4.6ha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벼 종자는 64농가의 오대, 진광 등 6,914kg이며 자가 침종을 원하는 21농가는 토성농협에서 공동 온탕 소독침종 후 공급하고 벼 육묘상자를 희망한 43농가는 31,000상자를 원암 육묘장과 계약, 육묘해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옥수수, 감자, 콩 등 잡곡종자 823kg도 공급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용촌1리 4농가 밭 농 작업 (로타리) 대행과 농기계수리 점검을 지속 추진, 이앙기 24대, 트랙터 27대를 비롯한 635대의 피해 농가의 못자리 설치 등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금주 중 8개 마을에 트랙터 (로터리 부착) 20대를 배치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는 승용이앙기 11대를 피해마을에 배치, 모내기를 지원하고소요 유류대도 토성농협이 지원하며 70여 농가 1.9ha의 피해 비닐하우스 는 5월 초부터 정밀조사 후 철거할 방침이며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농산지원팀에 개설, 못자리, 모내기 등에 22사단, 102여단과 자원봉사센터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각계의 산불피해 농가 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토성농협은 농가희망봉사단을 설치, 이재민 불편사항 접수와 소규모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트랙터월드는 트랙터 6대와 승용이앙기 5대 지원 ▲대동농기계 트랙터 4대, 승용이앙기 3대 지원 ▲쌀 전업농 고성군 연합회는 승용이앙기 10대를 투입, 모내기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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