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서울 광화문서 내일 '왕의 녹차 진상식' 행사
2019-04-19 하동/ 임흥섭기자
하동군은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주말인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왕의 녹차 진상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왕의 녹차 진상식은 내달 10∼13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야생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서울시민에게 알리고자 역사적인 자료를 토대로 재연된다.
그리고 조선시대 의상과 소품 등을 갖춘 어가 및 왕의 녹차 진상행렬단의 행렬, 국왕에게 햇차를 올리는 진상의례, 전통놀이 장터마당이 이어진다.
특히 진상행렬단은 하동에서 도성으로 녹차 진상품을 하동도호부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보부상 행렬로 북측광장을 출발해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중앙광장으로 되돌아오는 구간을 행진하며 퍼포먼스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