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규모 조사료 생산단지 육성 박차
2019-05-17 장흥/ 김금옥기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될 ‘그린팜 3호’는 극조생종으로 장흥군에서 많이 파종하는 중생종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다.
또 2주 정도 조기수확이 가능하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기에 우기가 지속돼 저품질 조사료가 생산되는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종자는 대부분 수입산을 이용한다.
수입량은 연간 약 5500톤(18만ha 이상 재배 가능량)이다.
종자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은 대단위 재배 단지화가 효율적이다.,
군의 경우 삼산간척지가 최적지로 지목받고 있지만 염 농도가 높아 작물 재배가 쉽지만은 않다.
군은 전남축산연구소와 함께 삼산간척지에서 안정적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생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한우 도체중이 480kg(전국 평균 444kg)가 넘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은 이유는 고품질 조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장흥군 기후 특성에 맞는 조사료품종을 도입 및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 김금옥기자 ko_ki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