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A형 간염 간염 예방수칙 철저 준수 당부

2019-05-30     보령/ 이건영기자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 충남 보령시가 최근 수입산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27일까지 A형 간염 환자 발생건수는 전국 5510명으로 전년 1284명 보다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A형간염은 A형간염환자의 분변으로부터 오염된 손·물·음식 등으로 사람의 입을 거치거나 주사기, 성 접촉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5~50일(평균 28일) 이후 증상이 발생된다.
 특히 긴 잠복기 때문에 감염원 파악이 어렵고 일반적으로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과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에 시는 각종 회의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완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나섰다. 또한 영유아의 경우 A형간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성인은 병원을 방문해 유료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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