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딸기 수출 전략 "열띤 토의"
2019-06-14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김재용 고마미지 농업회사법인대표가 ‘유통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산 딸기의 실태와 과제’를 발표하고 국내 딸기 재배 생산 현황과 유통 개선점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또 윤영호 글로벌융합경영연구소 소장의 ‘신품종 딸기의 태국 소비자 및 바이어 인식조사’ 발표를 통해 국산 딸기 수출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태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재배 중인 딸기 품종이 설향에 집중돼 있어 신품종 재배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됐으며, 특히 국내 딸기 품종의 육종이 일본 유전자원 이용에 치우쳐 재배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참석자들은 생산단지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사항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신시장 개척 및 수출 품종 다변화 등 수출통합조직의 역할도 공유했다.
김길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딸기 수출단지의 고품질 프리미엄급 딸기 생산을 위한 전제조건은 시설 환경 개선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 수익불안정 해소 등”이라며 “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개선하고 유통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