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불법촬영 민간점검단 발대식 가져

2019-06-24     오산/ 최승필기자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경기 오산시민이 직접 몰카 근절에 나선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이코리아 오산시지회로 구성된 불법촬영 민간점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곽상욱 시장, 강진화 아이코리아 오산지회장, 오산경찰서, 오산시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아동청소년협회 등 불법촬영 근절에 관심이 많은 단체들이 참석,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등 구호제창과 시청 화장실을 점검시연하고,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근절 홍보 및 오산시 공공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위해 오산경찰서의 협조로 환승센터 주변 등 3곳의 특별관리 점검구역을 선정, 민간점검단이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점검반과 민간점검단 구성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불법촬영 상시 지속 점검체계를 구축, 앞으로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곽 시장은 “불법촬영 가능성 구역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으로, 범죄 시도를 억제하는 등의 범죄 예방효과를 기대한다”며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 뿐 아니라 디지털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 사회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점검단에 대한 지원 및 불법촬영 카메라에서 안전한 오산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오산/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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