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범죄연루 억울, 혐의없음 입증해 보이겠다”
회사 인수사실 모르고… 주식도 없고…경영 일절 관여 안해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사진)은 15일 서울남부지검이 주식부정거래방조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불구속 기소의견에 김은 유감을 표시하고, 재판을 통해 혐의 없음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의원 시절, 동생의 부탁으로 2017년 7월 5일부터 2018년 4월 23일까지 ㈜클라우드매직의 대표이사를 맡은 사실은 있지만 경영에는 일절 관여한 바 없고, 회사로부터 급여 등 어떤 이익도 받지 않았고 ㈜와이디온라인 인수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에 관계된 시니안유한회사, ㈜와이디온라인의 임직원과 교류한 사실도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와이디온라인 주식도 보유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2018년 언론 보도된 인터뷰와 관련, 이 구청장은 “ 한 언론사 기자가 2차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질의한 내용에 대해 자신도 모르는 내용이라 동생에게 보내, 동생이 보낸 것이 기사화 된 것”이라며 얼울한 입장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2018년 1월 4일 보도 후 동생에게 대표이사 즉각 사임을 요구했으나 처리가 늦어졌고 이 와중에 추진된 ㈜클라우드매직의 ㈜와이디온라인 인수과정 등 일체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본인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범죄 연루 정황을 방조했다는 검찰의 의견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 이번 사건은 서울시의원 재직시 발생한 사건으로 재판과정을 통해 혐의 없음을 밝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구청장 개인의 명예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