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산마을농원 향토작물 수확 행사

도심 속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 교육의 장 제공코자

2019-07-19     박창복기자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자연을 느끼기 어려운 도심 속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구청 앞마당에서 ‘꼬마농부와 함께하는 용산마을농원 향토작물 수확 행사’를 연다. 

용산구청직장어린이집(원장 전갑선) 원생 30명이 행사에 함께한다. 어린이집 교사, 구 공무원 등 20명이 아이들 농작물 수확을 보조키로 했다. 

지난 2011년에 조성된 용산마을농원은 200㎡규모 암석원(텃밭)과 두둑, 상자텃밭 111개로 구성돼 있다. 수박, 참외, 오이, 고추, 가지, 호박, 토마토 등 32종에 이르는 향토작물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이들이 농원 곳곳을 오가며 마음껏 농작물을 따면 된다. 수확 후에는 아이들이 광장에 설치된 원두막에 올라 직접 딴 과일을 시식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사 앞마당 용산마을농원이 구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마음의 여유를 안겨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과 노력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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