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 발표

2019-07-25     대전/ 정은모기자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 5명은 대사공학과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의 결합 시스템 등 대사공학 전반의 전략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박사학위를 마친 최경록 연구원과 장우대, 양동수, 조재성 박사과정, 박다현 석사과정이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미생물 공장을 개발하는 전략을 총정리했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기존의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할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되는 미생물 균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창시한 연구 분야다.
 
 전통적 대사공학에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 및 진화 공학 기법을 접목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직관적 전략이나 무작위 돌연변이 유발에 의존하는 기존의 대사공학과 비교해 적은 비용과 인력, 짧은 시간 내에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고성능 균주 개발을 가능하게 만든다.
 
 연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공장에서 균주의 발효 공정 및 발효를 통해 생산된 물질의 분리?정제 공정까지 고려함으로써, 산업 균주 개발 도중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논문에서는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연구의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 디자인, 균주 선정, 대사회로 재구성 표적 화합물에 대한 내성 향상, 대사 흐름 최적화, 산업 수준으로의 생산 규모 확대 등 일곱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도구 및 전략들을 총망라했다.
 
 또한 바이오 기반 화합물 생산의 최신 동향과 함께 고성능 생산 균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실제로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이용해 천연물, 아미노산, 생분해성 플라스틱, 환경친화적 플라스틱 원료,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고성능 균주들을 다수 개발한 바 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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