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 채영순 씨 출판기념회 개최
2019-08-08 철원/ 지명복기자
강원, 철원군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 회원인 채영순 씨가 첫 문집인 ‘백년 묵은 항아리’를 발간했다.
이 문집은 평생 동안 쓴 글을 묶어 발간한 것으로 김화도서관에서 낼 8월9일 오전 11시에 출판기념회를 연다.
선우미디어에서 발간된 이번 작품집에는 시와 산문이 80여편 실렸으며, 작품 속에는 ‘교사였던 남편에 대한 지고지순한 애정’, ‘자식들에 대한 헌신적 사랑’ 그리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채영순 씨는 ‘책을 발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으나 같이 공부하는 회원들과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출판기념회는 김화도서관이 건립된 이래 첫 번째 개인문집이 발간되는 경사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큰 의미로 평가될 것으로 보이며, 관내 문인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채영순 씨의 가족과 어린 시절 친구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성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화도서관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김화권역의 문학작품 생산의 중심지가 되어 향토 문학인을 적극 발굴 양성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나가는 문학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원/지명복 기자 jmb123@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