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소화기로 화재 초기진화 성공…큰 피해 막아

충남 보령소방서는 최근 보령시 궁천동 건물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시민의 신속한 대처로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송봉호(남,44세)씨는 차량으로 이동 중 건물 외벽 배전반에서 스파크와 불꽃이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했고 신속히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이규희 현장대응팀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관심과 용감한 행동으로 큰 피해를 줄여준 송봉호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은 송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