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무료 실시

2019-08-20     임형찬기자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간 수목의 병해충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구는 이상기후 등으로 도시생활권에서 병해충 발생과 피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화된 수목 진료체계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민간 수목진료(나무병원) 전문가가 병해충, 불량한 생육환경 등으로 인해 생육상태가 나쁜 나무가 있는 장소로 찾아가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발급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관내 학교숲이나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주택(아파트제외) 내 자리한 녹지공간이다. 다만 도시숲, 가로수, 아파트 등은 제외되며 컨설팅 결과에 따른 수목방제나 환경개선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수목 진료를 원하는 시설이나 주택은 내달까지 공원녹지과(02-2148-2853, 2855)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수목 상태를 상세히 파악해주고 처방전까지 발급하는 이번 수목진료 서비스는 무료로 수목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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