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람중심 주거혁신’ 시동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스마트 인테리어 시범사업 등 MOU 체결창원 스마트산업단지 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등 추진
2019-08-21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와 스마트 인테리어 시범사업 등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 인테리어 시범사업은 화재방범에너지 다소비고독사 등 노후주택(임대아파트, 다가구주택)의 주거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도내 저소득차상위 계층이 거주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장기임대주택에 첨단 IoT기술(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사업이다.
근로자 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은 지난 2월 19일 선정된 창원 스마트산단 내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근로자 맞춤형 아파트 건립 사업으로, 공공택지를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용지로 공급한다.
특히 이 사업은 근로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구성된 협동조합은 보육의료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아파트 트랜드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스마트인테리어 사업비 일부지원과 함께 소방복지정보통신주거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LH는 스마트 인테리어 설치 및 플랫폼 개발운영과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에 공공택지 공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취약계층,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를 스마트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사업을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왔는데, 오늘 이렇게 협약식을 맺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경남에서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빠른 시일 내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흠 사장은 “입주민들이 기존 생활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또록 공공서비스 연계형 기축주택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홈 분야 중소기업과도 상생해나가겠다”며 “근로자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근로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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