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상에 화염병 투척 50대 검거…“소송 패소 억울”
2019-08-21 임형찬기자
이날 오전 4시께 김씨는 가방을 든 채 세종대왕상 주변을 배회하던 중 소주병에 심지를 넣어 만든 화염병에 불을 붙여 세종대왕상을 향해 투척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지인 빚보증 문제로 소송에서 진 뒤 억울한 마음에 누군가에게라도 하소연하고 싶어서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특정 단체에 가입돼 있거나 공범은 없고 정치적 동기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보강수사 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