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국제의료 관광컨벤션 20일 개막
2019-09-16 김순남기자
성남시는 시가 주최하고 시 의료관광협의회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8개 업체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데 4인조 밴드그룹 잔나비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기간, 시청 1층 로비엔 성남국제의료관광전과 성남의료기기산업전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영상·재활·헬스케어·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보험, 통역서비스, 지역의료 기관의 중증질환·성형·피부미용·재활 관련 의료관광 상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청광장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체험관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가상현실(VR) 속 치매인지, 안과검사 체험, 5G(5세대)기술을 활용한 가상운동 공간체험이 이뤄져 일반인도 쉽게 의료관광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두피검사, 미래당뇨 예측, 미술심리 치료도 해 볼 수 있다.
성남시청 내에서는 국제컨퍼런스, 의료기기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병원홍보 설명회 등이 열린다.
시는 컨벤션기간 중에 성남시 정원축제, 토요예술제를 개최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잔치분위기 속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성남시는 성남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려고, 지난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연 뒤 올해로 2회째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를 보면 성남시는 지난 한 해 1만179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해 전년(4975명) 대비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