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대 ‘택시쉼터’ 내년 건립

2019-09-19     김순남기자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경기도 성남지역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조와 사업자,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성남시는 19일 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택시 운수종사자는 승차거부가 없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사업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 내·외부의 청결유지, 교통약자 우선배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택시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택시쉼터는 내년 10월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1668㎡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190㎡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바로 옆엔 80면 규모의 택시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기사들이 일하기 편한 근로환경을 제공해 친절마인드를 높이려는 취지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승객에 택시이용 요금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장애인 택시 바우처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해오던 택시 운수종사자 콜비지원(일반 300원, 프리미엄 800원), 택시 1대당 월 1만원의 통신료지원, 교통카드 단말기 통신료 월 2200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5년 이상 무사고 법인택시 기사의 개인택시면허 양수 비용 융자·이자 일부지원 사업을 지속키로 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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