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경기도가 最多
행안부 '2018년 지자체별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자료
2019-09-20 최승필기자
▲김민기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1인당 주민 수'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236.3)와 강원도(82.2명)로, 약 3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으로 볼 때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159명이었다.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등 9개 시도는 공무원 한 사람이 평균보다 많은 수의 주민을 담당하며, 나머지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도는 평균 담당 주민 수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기초단체 기준으로 보면 지역별 최대 2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592.8명, 경북 울릉군의 경우는 25.3명으로 약 23배의 차이였다.
김 의원은 "지자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적정 공무원 수에 대한 정책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최승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