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개관식 참여

2019-09-22     인천/ 정원근기자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연해주 고려인 민족학교 개관식에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역사기행 및 평화캠프 등의 정책 사업을 통해 인천 청소년들이 실천적 역사의식과 세계시민성,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을 가진‘동아시아 인재’로 자라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7월 서울을 방문해“한국말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한국말을 꼭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러시아 국적을 가졌지만, 고려인의 얼굴을 러시아 민족처럼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는 말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었던 조 엘레나 선생님과 김 발레리나, 김 발렌틴, 김 옥사나, 박혜정 선생님이 고려인 민족학교 학생들의 한글교육과 전통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1937년 강제 이주 전 32개가 운영됐던 민족학교가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부활하게 돼 연해주 고려인 동포는 물론, 러시아 청소년들과 인천 청소년들이‘노블리스 오블리쥬’정신을 내면화하고, 양국을 오가는 활발한 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