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물테러 대비 민·관·군·경 모의훈련

2019-10-15     김순남기자
<전국매일신문 김순남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생물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모의 훈련을 16일 시청광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훈련에는 성남시와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분당·중원 등 2개 경찰서, 분당소방서, 국군수도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8개 기관 50명이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출장을 다녀온 회사원이 에볼라 바이러스병 확진자로 판정돼 감염병확산 위기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매뉴얼에 따라 성남시보건소 직원들은 레벨C보호복 착용 뒤 의심사례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를 하기로 했다.

 경기도 측은 의심사례자, 접촉자 위험도 평가, 환자분류, 음압병상 배정을 요청한다. 2개 경찰서는 CCTV확인, 소방서는 의심환자 이송, 각 병원은 음압 병상 환자입원과 생물테러 응급실 증후군감시 등 관계기관별 역할을 수행한다.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과정을 실전과 같이 훈련·전개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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