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여수시의원 “감사원 감사는 주철현 죽이기” 재심 주장

2019-10-17     여수/ 윤정오기자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원이 감사원의 상포지구 감사결과에 대해 주철현 전 시장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16일 제196회 임시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두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판을 흔들어 보고자 하는 일부 세력들이 23장이나 되는 감사원 보고서 어디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은 위법, 특혜 운운하면서 주철현 전 시장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그렇게들 자신이 없는가 묻고 싶다. 있지도 않은 죄를 만들어 헐뜯고 내려 깎아서 자신이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과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로 숙련된 감사원 직원들이 전문지식을 가지고 1년 동안 감사한 결과에 대해 큰 틀에서는 공감하면서도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도의 사무위임 조례, 강정희 도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등의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오류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상포지구와 관련된 감사보고서에는 법과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다소 무리한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여수시에 있는 권한을 도와 협의하라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시에서는 감사원의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 감사원에 재심을 청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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