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생명공학과 이철균 교수, 28대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수행 예정

2019-10-22     인천/ 정원근기자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이철균 생명공학과 교수(사진)가 차기 한국생물공학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응용조류학회(APSAP. Asia-Pacific Society for Applied Phycology) 회장에 선출됐다.


 이철균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생물공학회에서 내년도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돼 1년 간 이를 수행한 뒤 2021년에는 28대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뽑히면서 인하대는 지난 1986년 박태원 전 총장을 시작으로 허병기 명예교수, 구윤모 명예교수, 김은기 교수에 이어 다섯 번째 회장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생명공학계에서 인하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 난창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조류(藻類)학술대회에서 APSAP 회장으로 취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APSAP는 유럽, 아프리카 등 70여 나라를 아우르는 조류분야 대표학회다.


 이 교수는 지난 35년동안 한국생물공학회 이사, 지부장, 위원장, 총무이사, 지회장, 부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2009년부터는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개발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활발한 학회와 연구로 현재 우리나라 생명공학계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이철균 교수는"인하대 생명공학과는 신생명공학, 백색생명공학, 의약생명공학 등 산업 중심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국내 생물공학계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한국생물공학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인하대를 비롯 많은 대학과 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이들이 한 차원 높은 연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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