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간이형 종심제 첫 시범사업 입찰공고

2019-11-12     대전/ 정은모기자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입찰 제도인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첫 시범사업을 입찰공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간이형 종심제란 300억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종합심사낙찰제를 중·소규모 공사에 적용하여 낙찰자 결정시 가격과 기술력 모두를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입찰제도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 건축공사(277억원 규모)를 포함해 2개 사업을 발주했다. 
 
 발주하는 첫 번째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오는 29일 수도권본부 강당에서 입찰 방법 및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찰참가자들의 혼선이 없게 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은 기술력 있는 업체가 건설현장에서 제 값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실질적인 성과분석으로 간이형 종심제를 제도권에 정착되게 하여 철도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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