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앨런 플레처' 국내 최초 회고전

2019-11-18 대전/ 정은모기자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KT&G가 영국 디자인계의 신화 앨런 플레처의 국내 최초 회고전을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4년 로베르 두아노 사진전을 시작으로, 레이먼 사비냑, 장 자끄 상뻬, 자끄 앙리 라띠그, 퀀틴 블레이크, 노만 파킨슨에 이은 일곱 번째 기획전으로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앨런 플레처는 영국에 현대적 의미의 그래픽 디자인을 처음 선보인, 영국 디자인계 신화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의 창립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그의 디자인 인생을 총망라한 50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타이틀인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는 디자인 스튜디오 형식의 전시장 연출에서 착안했다. 관객들에게 앨런 플레처의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앨런 플레처의 활동 초기부터 동료 디자이너들과 공동으로 작업한 시기, 펜타그램에서의 활동, 개인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활동한 시기까지 디자인 인생 전반을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