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ASF 방역법 대표발의
2019-11-18 천안/ 정은모기자
박완주 의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최초로 발생되면서 방역과정에서의 제도적 미비사항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개정안은 정부 방역정책에 따른 축산농가의 적극적 참여 유도는 물론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근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긴급한 경우 강화된 방역시설을 구비하고, 사육제한에 따른 손실에'폐업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폐업지원의 근거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등 가축전염병 특정매개체가 질병을 전파하는 원인일 경우에는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야생조류, 야생멧돼지를 가축전염병 특정매개체로 명시하여 야생 멧돼지 양성 시 가축질병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코져 했다.
박완주 의원은 "ASF 방역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상임위에서 조속히 법안이 심사되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방역 및 차단을 위한 대안 제시에 주력해왔다.
천안/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