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바다에 슬쩍…해경, 해양 오염 행위 222건 적발
2019-11-18 인천/ 맹창수기자
18일 해양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주관으로 10월 한 달간 국내외 선박 486척과 육상 시설 74곳을 단속한 결과 총 222건의 해양 오염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어망에 걸린 폐기물을 해상에 버리거나 선박 내 폐유를 몰래 흘려보내는 등 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사례는 33건(15%)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8월과 10월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과 전남 여수 계동 인근 해상에서 기름을 불법으로 유출했던 선박들이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행정 질서 위반 18건(8%), 의무 규정 위반 3건(1%) 등 순이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