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 체비지 2차 매각 입찰

2019-12-02     전국매일신문

제주시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에 대한 2차 매각 입찰을 오는 24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대상 토지는 전체 체비지 3만 6682㎡의 면적 중 호텔 부지 1만 9432㎡를 포함해 13필지 2만 5802㎡다.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며, 입찰 등록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체비지 매각의 예정단가는 ㎡당 최소 210만 8000원, 최대 357만 2000원이다.

지난 9월 이뤄진 1차 매각에서는 9필지 5805.1㎡가 팔렸는데, 총 매각금액은 209억 4600만 원이다.

체비지 매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시 도시재생과(064-728-3541~5)로 문의하면 된다.

총 568억 원을 투자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1동 1400번지 일대 21만 6890㎡ 토지에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지상 8층 규모의 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의 개발 방식은 환지 방식으로 일정한 토지를 환지로 정해서 토지 소유주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를 보류지로 설정하면서 그 중 일부를 체비지로 정해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9만 1358㎡는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고, 8만 8850㎡는 도로, 공원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편입시켰다. 호텔부지 1만 9432㎡를 포함한 나머지 3만 6682㎡는 체비지다.

시는 지난 9월 기반시설 공사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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