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 운영…보건소·유곡면서 진료

2019-12-09     의령/ 최판균기자

경남 의령군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임산부를 비롯한 관내 모든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무료로 책임지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면 단위 지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보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19년 현재까지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실적을 보면 보건소와 10개면 지역을 43회 방문해 총 568명을 진료했고, 12월에는 보건소와 유곡면에서의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만취약지인 의령군에 주소를 둔 임신·출산부의 경우 임신·출산 진료비를 일반 지역에 비해 20만 원이 더 많은 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단 임신·출산진료비 신청 당시 분만취약지에 거주해야 함), 중위소득 100%이하에게 지원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출산일(출산예정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의령군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에는 바우처 본인부담금도 첫째아 50%, 둘째아 80%, 셋째아 이상은 90%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의령소방서와 협력한 응급분만지원체계 구축으로 분만취약지역 안심 출산 서비스도 제공받게 되는 등 일반지역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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