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 미국산 쌀·담배 밀수입한 업자 입건

2019-12-12     여수/ 윤정오기자

12일 전남 여수세관은 미국산 칼로스 쌀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선용품 공급업체 대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0일 여수항에 정박 중인 외국 무역선에 900만원 상당의 미국산 칼로스 쌀 1.2t(53포대)과 담배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선용품을 적재하겠다고 허가를 받은 뒤 적재하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식자재 창고 등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A씨의 창고와 차량을 확인해 해당 물품을 압수하고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농산물이나 담배 같은 고액의 탈세는 물론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물품의 부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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