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금천1번가’ 오픈

9일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구축·운영 열린구민 제안방, 협치금천, 찾아가는 골목회의 등 메뉴구성 구민이 지역의제 제안, 공감투표, 실무부서 검토거쳐 정책반영

2019-12-13     서울/백인숙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주민주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온라인플랫폼인 ‘금천1번가’를 구축, 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구는 온라인플랫폼 ‘금천1번가’ 구축으로 주요정책이나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수렴, 마을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천구 주민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온라인(PC),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천1번가' 홈페이지에서 구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다.

금천1번가 홈페이지는 온라인 주소(www.geumcheon.go.kr/1st/index.do)를 통해 접속하거나 지난 9일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구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측 ‘금천1번가’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주요 메뉴는 ▲열린구민 제안방 ▲협치금천 ▲찾아가는 골목회의 ▲금천설문 등으로 돼 있다.

‘열린구민 제안방’에서는 금천구민 누구나 생활불편사항, 지역현안 등에 대한 개선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타당성 검토와 공감투표,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단 공감투표에서 20일 동안 공감수 20표를 얻어야 실무부서 검토가 진행된다.

‘협치금천’ 메뉴는 금천 협치정책에 대한 소개와 협치에 관해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는 ‘협치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찾아가는 골목회의’ 메뉴를 통해 주민누구나 동주민센터로 회의장소와 회의에 필요한 물품(탁자, 의자 등) 대여를 요청할 수 있다. 각 콘텐츠는 '금천1번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야 이용 가능하다.

한편 구는 앞서 지난 6월 주민이 지역의제를 제안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함께 실행하는 혁신공간 ‘금천1번가’(은행나무로 45)를 개소, ‘금천1번가 리빙랩’ 등 다양한 사회혁신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주민이 구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행정혁신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온라인플랫폼 ‘금천1번가’가 주민의 참여를 더 많이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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