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2019-12-16     박창복기자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내년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6일 유덕열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당원동지들과 구민들께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구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겠다”며 “지난해 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구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더 소중하다는 판단을 했고, 구청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직무에 충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구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구청장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니 만큼 널리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짊어지고 직분에 충실해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의 대문을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서 민선2기를 거쳐 민선 5·6·7기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규정상 다음 구청장 선거에는 나갈 수 없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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