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 공공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 추진

2014-01-13     인천/ 김영국기자
 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오병석)는 최근 공동주택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에 대한 대피 공간 및 대피통로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11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이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대피통로)의 존재를 알지 못해 사망한 것과 관련 주민들에게 올바른 대피방법을 알려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   아파트 각 세대 내에는 이웃집과 맞닿아 있는 베란다 벽면에 얇은 두께의 석고판 등으로 된 경량칸막이가 설치돼있어 화재 등 유사 시 이 경량칸막이를 파괴해 탈출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남동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에 대해 ▲소방안전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 초기대응 요령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 등 기타 조치할 사항 ▲대피 공간(통로) 피난·안내표지 부착 및 관리 ▲입주민 전입 시 대피 공간 및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며 “비상 시 대피통로 활용을 위해 가족이나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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