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UCM이웃사랑,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2014-01-13     인천/ 김영국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조택상)는 13일 ‘UCM 이웃사랑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20세대에 단열시공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지원사업은 UCM(Urban Care Ministry) 이웃사랑 소속 대학생 봉사단 21명(7개팀)이 동구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고 싶다는 뜻을 구청에 전하며 진행케 됐다는 것.  이날 봉사단원들은 창문틈새와 같이 바람이 새는 곳에 에어 캡과 문풍지를 붙이는 단열시공으로 소외계층 주거지의 겨울철 열효율을 높이는 ‘따뜻한 방 만들기’ 작업을 진행하며 수혜자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단열시공을 받은 한 주민은 “학생들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추운 기운이 금세 사라진 기분”이라며 “날씨도 춥고 공부하기에도 바쁜데 이렇게 신경을 써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봉사활동을 할 때면 가슴 한쪽이 따뜻해지는 가슴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며 “우리 대학생 봉사단이 동구에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CM(Urban Care Ministry) 이웃사랑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의 자원봉사단체로 사회복지 관련 봉사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자들이 집수리(도배, 장판, 단열시공 등), 홀몸노인 빵 지원, 고아원 학습지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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