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앞장

2014-01-21     인천/ 강용희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구청사 엘리베이터 내·외부에 구청을 방문한 어르신, 임산부 및 장애인에 대한 편의증진을 위해 의자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내부는 서있기 힘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면서 공간이 협소한 내부 공간 점유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인 의자와 외부에는 지하에서 7층까지 운행시간이 길은 점을 감안해 3인용 대기의자를 설치해 구청사를 방문한 거동불편자에 대한 마음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했다는 것. 배리어프리란 1974년 유엔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고령자 또는 장애인도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턱을 없애자는 운동으로서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이 같은 취지에서 구는 이를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내·외부 의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임산부 및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에 대한 배리어프리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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