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고도정수처리시설 2018년 준공

2014-02-21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유기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당초보다 4년 앞당긴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란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침전, 여과, 소독 등 일반정수 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살균과 활성탄(숯) 흡착 추가 처리로 수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4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에 168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70%인 1181억 원은 국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애초 4개 정수장 가운데 부평정수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정수장별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품질의 수돗물을 지역 차별없이 같은 시기에 공급하기 위해 나머지 3개 정수장(남동^공촌^수산)에 대한 공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현재 공정률 14%가 진행됐으며 394억 원이 투입되는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사업은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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