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해방타워 기념비 제막식 열어

숭실학교 옛터인 해방타워(용산동2가)에 숭실학교 출신자 기념비 건립 기념비에는 조만식 선생 등 숭실학교 출신 독립운동가 68인 이름 명각

2019-12-26     백인숙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20일 오후 3시 용산동2가 숭실중학교 옛터에서 해방타워(대표 이승희) 주관으로 ‘해방타워 기념비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68명 등 숭실학교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해방타워 기념비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재진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의원, 숭실학교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건립된 명비에는 조만식 선생 등 숭실학교 출신 독립유공자 68인, 숭실학교 출신 저명인사 4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편 숭실학교는 1897년 개교이래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등 항일운동에 동참했고, 광복이후에는 공산치하에서 남하해 서울 성동구를 거쳐 용산구에 20년간 자리하다, 현재 위치인 은평구로 이전했다.

 

[전국매일/서울] 서울/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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