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생산 장비 제조용 공장 신설

경북도, 피엔티와 750억 MOU 체결…구미4공단에 10만여㎡ 규모

2020-01-07     전국매일신문

경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6일 ㈜피엔티와 투자금액 750억 원, 신규일자리 80명을 창출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피엔티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부지 10만 6038㎡(3만 2000여평), 건축 7만 2976㎡(2만 2075평)에 2차전지 생산 장비 제조용 공장을 신설한다.

신설투자는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음극막, 양극막, 분리막을 생산하는 중대형 전극설비를 롤투롤 방식으로 코터, 프레스, 슬리터하는 설비를 제조하기 위해서다.

유럽의 이산화탄소 저감대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유럽 수출물량 공급을 위해 2차전지 및 반도체 제조 라인 증설을 위한 것이다.

피엔티는 2차전지 롤투롤 설비기술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지난 2003년 설립이후 현재 매출액 2567억 원, 코스닥 상장(12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17년)된 글로벌 기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매출 신장률 20%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이다.

롤투롤 장비는 중국을 선두로 세계 각국의 전기차 수요의 지속 확대, 친환경 재생에너지시장의 지속 확장, ESS산업 지속 성장 등의 요인으로 2차전지 설비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도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대기업을 도내 유치한 바 있다. 지난 2018년도에 에코프로 비엠(포항), 2019년도에는 포스코 케미칼(포항), LG화학(구미)을 각기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2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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