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웅앵웅’ 발언 논란속 속병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웅앵웅’ 발언 논란이 연일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멤버 사나와 나연이 이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사나와 나연은 공식 팬 페이지를 통해 팬들을 위로했다.
사나는 “우리들에게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생기면 정말 좋겠고, 웃는 얼굴로 많이 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이제 저한테 원스는 마냥 웃는 얼굴로만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닌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가까워졌으니까 그만큼 더 많은 감정들을 주고받고 싶다. 하지만 원스들의 지친 모습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너무나도 아프고 너무나도 힘들다. 그 이유가 우리면 더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사람이 나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면 그것보다 더 아픈 게 없죠. 하지만 우리도 사람이라 이유가 어찌 됐든 가끔은 실수도 하고, 실망도 시키고, 우리 의도와 달리 원스들에게 상처를 줘버릴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아플 때, 힘들 때 항상 원스가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줬듯이 올해는 우리가 더 원스를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나연도 “가끔 저는 머리가 너무 아프거나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핸드폰 전원도 꺼놓고 일기 쓰거든요 잠시 쉬었다 다시 일어나도 되니깐 오늘은 쉬어도 돼요 원스”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지난 5일 V앱 팬 채팅 중 ‘2019 MAMA’ 시상식 무대에서 돌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에 대해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미있으셨을 텐데. 제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국매일신문]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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