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유통식품 ·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 정밀검사 '모두 안전'

경남도 보건환경硏, 총 138종 582건

2020-01-15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도내 유통 식품과 학교급식 재료의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후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714건의 유통식품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새송이버섯, 딸기 등 농산물 154건, 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 278건, 즉석조리식품, 잼류 등 가공식품 150건, 총 582건을 검사해 모두 적합결과가 나왔다.

또한 도내 공기, 빗물, 토양, 해수, 먹는물(정수장, 지하수, 먹는물 공동시설), 지표식물(솔잎, 쑥), 갯벌 등 330건의 환경시료의 검사결과도 모두 안전했다.

특히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이어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2015년부터 도 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104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검사가 추가 된 갯벌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도 안전했으며 올해도 유통식품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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