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수 여수갑 예비후보, COP28유치 정책연대 제안

제7호 공약 ‘국제해양도시 여수’ 발표 세가지 테마·15가지 정책과제도 제시

2020-01-29     여수/ 윤정오기자

전남여수 갑 강화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내 관광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도시 여수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국회의원 출마자들에게 COP28유치를 위한 정책연대를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 강화수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제7호 공약 사통팔달 쭉쭉 뻗어가는 국제해양도시 여수’를 발표하고 ▲MICE산업·COP28 유치 ▲여수해상 365개 섬지역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사통팔달 여수 등 세가지 테마에 15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강 후보는 “엑스포 개최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고 연간 1300만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수는 바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국제해양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여수를 진단했다.
 
또한 강 후보는 “대형컨벤션센터 구축으로 해양 MICE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COP28 유치로 국제해양관광도시 여수의 위상 제고할 시점이 왔다. 그동안 시민사회와 여수시 및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공을 들여왔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지금이 유치의 최적기”라며 ‘MICE·COP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MICE·COP 유치’를 위한 정책과제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추진 ▲해양 MICE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국제기구 유치 추진 및 국제학교·국제병원 개설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관련제도 개선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제안했다.
 
이어 강 후보는 “국제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여수의 365개 섬마다 특색 있는 컨텐츠 개발을 지원해 일본의 고양이섬 (일본 아오시마섬), 토끼섬 (일본 우사기노시마섬)과 같이 섬마다 특성 있는 테마를 개발해 적용한다면 관광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며 ‘여수해상 365개 섬지역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정책제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수해상 365개 섬지역 한국대표 관광명소화’를 위해 ▲국립 섬·해양(아열대) 관광수목원 조성 ▲해상교통 대중화 정책 ▲국립 섬발전 진흥원 설립 ▲해중공원 조성 ▲섬을 관광산업에 맞춰 특색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강 후보는 ‘사통팔달 여수’정책을 제안하며 “KTX 전라선 이용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전라선 증편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까지 고속철은 광주송정-순천-여수 복선전철화 사업 후 SRT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라선 증편방안”이라고 전라선 증편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KTX여천역, 여수공항, 자동차전용도로 등이 인접한 석창과 둔덕, 미평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도시를 지향해 각 택지별 연계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여수 도심이 재설계돼야 할 것”이라며 여수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통팔달 여수’의 정책과제로 ▲광주송정-순천-여수 복선 전철화 사업 후 SRT 투입 ▲둔덕과 석창을 중심으로 한 각 지구가 연결된 방사형 도시 지향 ▲마래터널 우회도로 신북항과 연계 관광상품화 ▲남면권 화태도-안도-연도간 연도교 건설 ▲돌산권 제3돌산대교 조속건설(돌산~경도) 등을 제시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가진 여수 발전을 위한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리고 저를 비롯해서 제시한 공약들이 완벽할 수 없다. 국제해양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모든 후보들이 머리를 맞대자”며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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