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강도질 30대 회사원, 시민이 붙잡아

2020-02-17     대구/ 신용대기자

PC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강도질을 한 30대 남성이 시민에게 붙잡혔다.

17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39)는 오전 4시 15분께 남구 대명동 한 PC방에서 주인 B씨(43)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가 저항하자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 A씨는 인근 도로에서 뒤쫓아온 시민과 B씨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회사원인 A씨는 돈이 궁해 강도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력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은 없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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