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환자, 건강인보다 산화스트레스 높고 항산화 요소 낮아”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유호룡 교수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2020-02-17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대둔산한방병원이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 간의 병태 생리적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2009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유호룡 교수팀은 건강인과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 환자의 병태생리적 차이 과학적 입증에 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는 19-65세 건강인 199명과 만성 주관적 어지럼증 환자 47명을 선정한 후 혈액 채취를 통한 산화‧항산화의 상태와 스트레스 호르몬, 염증 관련 인자들에 대한 분석 및 설문조사해 어지럼증 환자들의 각 요인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시행했다.

어지럼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어지럼증 환자들의 혈액 내 산화적 손상 지표들이 건강인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오히려 항산화 요소들은 어지럼증 환자들이 건강인에 비하여 낮은 수치를 보였고, 염증 인자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항산화 효소들 간의 인자들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항산화 능력과 글루타티온은 어지럼증의 주관적 지표인 VAS와 반비례함을 보였고 지질 과산화와 비례함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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