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연 순천대 교수,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정년 퇴임 앞두고 '흔쾌히'

2020-02-19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이갑연 순천대 교수(사진 오른쪽)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최근 산학협력단 소속 이갑연 교수가 이달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75년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이갑연 교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장, 국립산림품종센터 원장을 역임, 2014년 2월 순천대 산학협력중점교수에 임용, 산학협력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또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수 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임목육종(NCS교재)’ 등 2편의 저서를 발간, 재직 중 한국사찰림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갑연 교수는 “몸담았던 정든 교정을 떠나며 이렇게 발전기금 기탁으로 모교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퇴직하더라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순천대, 지역 기업의 사랑을 받는 순천대 위상 강화를 위하는 일이라면 열정적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은 “그동안 학교 발전과 산학협력 활동으로 애써주신 이 교수님께서 퇴직을 앞두고 큰 뜻을 베풀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뜻에 부합하도록 대학발전기금을 유용하게 활용해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역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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