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코로나 국민안심병원' 선정

감염관리 강화·선별진료소 운영 등 충족

2020-02-27     고양/ 임청일기자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진료 과정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지역민들이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병원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에 신청 으며, 동국대일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91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으로는 ▲환자분류 ▲호흡기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의 감염관리를 위해 원내 대응 매뉴얼 수립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또,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타 지역 방문 등 여행력을 조사하며,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호흡기 환자는 병원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센터 진료를 통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하고 있으며, 환자 진료 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통해 여행력을 확인하고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지역 내 전파로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 질환 유증상자의 별도 진료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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