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활용 불법주차 단속 유예

진주시, 9대에 탑재형 CCTV장착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부터 시행

2020-03-02     박종봉기자

경남 진주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모로 시민들이 힘든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예정이었던 시내버스 탑재형 CCTV 불법주차 단속을 오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의 하나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개선하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켜 시가지 간선도로 등 혼잡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버스승강장 주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탑재형 CCTV 불법주차 단속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 간선도로 중심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130, 251, 350)에 각 노선별 3대씩 총 9대의 시내버스에 탑재형 CCTV를 장착했으며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시범운영 및 개인별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충분한 홍보를 거친 후 이달부터 단속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탑재형 CCTV 불법주차 단속 유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내달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주차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