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교통약자이동 한결 편해졌다

2015-02-04     김순남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육교에 승강기가 잇따라 설치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편해지고 있다. 4일 분당구에 따르면 구는 서현고가차도 양편에 각각 1대씩 2대의 승강기를 설치·완공해 3일 개통했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율동공원 앞 분당보도육교 승강기, 운중동 서판교 육교승강기에 이은 3번째 개통이다. 이번 서현고가차도 승강기는 지난해 9월부터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해 지난달 완공 후 한 달여 동안 시험운행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했다. 승강기 안에는 비상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비상통화장치와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황감시CCTV를 설치했다. 서현고가차도의 승강기설치로 교통약자를 비롯, 그동안 큰 여행가방을 짊어지고 육교계단을 이용해 양편의 공항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분당구는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육교승강기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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