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9기째 행복·드림통장사업 출발

2014-04-17     김순남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제9기 행복·드림(Dream)통장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10명을 대상으로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분당 요들클럽의 식전축하공연, 사업설명, 통장개설에 따른 약정서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9기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무한감동 연합모금사업 후원자들이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각각 1억원, 2억9,600만원 등 모두 3억9,600만원을 지정·기탁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18~64세의 성남거주 법적 차 상위계층이면서 정기적 소득이 있는 근로자를 우선순위로 선정해 사업대상자를 뽑았다. 대상자들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의 본인저축금에 한 달에 10만원씩의 후원금이 통장에 적립된다. 이런 방식으로 대상자들은 매월 20만원씩 3년 약정기간에 쌓이는 720만원은 이자와 함께 받게 되며, 주거·교육·소규모창업 등 자산형성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성남시가 2011년 처음 시작한 자립기반구축 프로젝트 ‘행복·드림통장사업’은 최근 3년간 전액 민간후원금 25억9,800만원으로 9기째 이어와 735명 차 상위계층의 희망디딤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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