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투-해빙기 교통사고 예방으로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자

2014-03-23     강원 원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정 신창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 햇빛을 본다는 경칩도 지나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봄이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지만 아직 우리 주변 곳곳에 지난 매서웠던 겨울의 여운이 많이 남아 있어 운전자들에게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므로 도로의 노면상태가 얼었다, 녹았다 하는 등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낮엔 수분이 증발하는 기화현상이 발생하고, 밤엔 지면온도가 떨어져 남은 수분이 결빙되어, 이럴 땐 제동 거리도 길어져 급정거를 할 때 앞서가는 차량과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지난겨울 제설 작업으로 눈을 쌓아 두었던 곳, 동파된 수도관 등에서 흘러나온 물이 얼어붙은 노면, 도로가 파인 곳에 물이 고여 얼어 있는 곳, 또 그 위에 눈이 살짝 덮여서 운전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곳 등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필히 안전운전 및 서행으로 교통사고를 스스로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또한, 해빙기는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므로 운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하고, 겨울 동안 움츠렸던 어린이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주택가나 학교 인근을 지나갈 때 반드시 감속운행 해야 할 것이다.모든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로 교통사고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봄날이 되길 기대해 본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