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이동만의원 5분 발언
조례안 안건 검토과정서 불미스러운 사태 유감
의원들간 소통 부족...당파 넘어 구민복리에 앞장서야
양천구의회 제238회 임시회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동만의원(다선거구-목1동 ,신정1·2동 출신)은 5분 발언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건 검토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의원은 “前 행정재경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후, 위원장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번 조례안 의결이 계속 미루어져 왔으며, 現 행정재경위원장이 이번 회기에 조례를 재상정하고자 집행부와 의견을 교환했고, 수정된 안과 집행부 안을 가지고 비공식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위원장이 요구한 안으로 진행하지 않을 경우 상정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등 행정재경위원들이 상임위의 민주적 진행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원은 “위원장의 독단적인 행동은 행정재경위원들을 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무시한 태도이며, 구청장 방침으로 결정해야 할 사항을 위원장 마음대로 수정하자는 의견 또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고의적인 발목잡기”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의원은 “정당의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양당의 입장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양당이 이견이 있을 경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의견을 조율 해나가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것이 올바른 민주주의 의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의원은 “이번 사건은 의원들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며 “당은 다르지만 양천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적임자라고 해서 구민이 선택해 준만큼, 진정으로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