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최근 3년간 금융사고 금액 7천억 이상"

2015-09-10      서정익기자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은행별 금융사고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7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18개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건은 총 162건으로, 금융사고액은 7048억 원이다.
 유형별로는 업무상 배임이 4207억 원(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 2506억 원(24건), 횡령 328억 원(94건), 유용 9억 원(20건), 도난 1억 8000만 원(7건) 순이다.
 3년간 금융사고금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 4409억 원(38건)이었고 다음은 하나은행 1604억 원(8건), 우리은행 467억 원(36건), 농협은행 311억 원(15건), 한국씨티은행 172억 원(2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599억 원(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이 312억 원, 농협은행이 297억 원, 한국씨티은행 172억 원, 부산은행 17억 원, 경남은행 16억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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